코람코, 부사장 등 7명 승진…2023년 정기인사 발표

입력 2022-12-05 17:34   수정 2022-12-06 09:28

이 기사는 12월 05일 17: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리츠업계 1위인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4명 등 7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2부문장이 부사장에 발탁됐고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1부문장이 전무로, 최영선 코람코자산운용 국내2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에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이주용 리츠사업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장성권 리츠사업2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최승호 가치투자운용부문 투자운용본부장과 함께 코람코자산운용의 박현석 국내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코람코측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투자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지만 이에 적극 대응하고 부동산자산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장호 신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금융 및 경제학 석사로 삼성에버랜드와 교보리얼코를 거쳐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했다. 윤 부사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리츠를 통한 기업 사업재편 사례였던 SK네트웍스 주유사업부문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며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주유소 부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지난해 연간 10%대 배당률을 만들어냈으며 강남권의 대표 자산인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매입해 '더 에셋 강남'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주도했다.

김철규 전무와 최영선 전무는 각각 리츠와 부동산펀드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로 자산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략가로 통한다. 김 전무는 계열회사에서 활용도가 낮아진 일반창고를 상온과 저온저장시설이 갖춰진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고, 개발사업, 오피스빌딩, 상장리츠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3건의 블라인드펀드로 총 76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최 전무는 개발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펀드를 국내 최초로 설정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등 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람코는 이번 임원 승진 발표 후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해 부문, 본부, 팀 간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경쟁 속에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코람코 정기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부사장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리츠사업2부문장

◆전무 △코람코자산신탁 김철규 리츠사업1부문장
△코람코자산운용 최영선 국내2부문장

◆상무 △코람코자산신탁 이주용 리츠사업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성권 리츠사업2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코람코자산신탁 최승호 가치투자운용부문 투자운용본부장
△코람코자산운용 박현석 국내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끝.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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